수상실적 장진아 교수, 美 생산공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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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은 장진아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교수(35)가 미국 생산공학회(SME) ‘젊은 생산공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 22명 중 유일한 한국인이며 이번 수상으로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인 수상자가 나왔다.
SME 젊은 생산공학자상은 제조 산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35세 이하 엔지니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장진아 교수는 3차원(3D) 바이오프린팅과 조직 공학 분야에서 학계에 이바지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장 교수는 포스텍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포스텍과 미국 워싱턴대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조직의 고유한 특성을 보존한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 기반 바이오잉크 개발과 응용이다.
바이오잉크에 세포를 감싼 후 3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해 찍어내는 연구다.
형태가 복잡한 조직·장기인 심장, 혈관, 췌장 조직 재생에 효능을 확인했으며 조직의 생화학적·생물학적 특성을 그대로 모사할 수도 있다.
장 교수는 또 국제 학술지 ‘바이오 디자인 앤 메뉴팩처링(Bio-Design and Manufacturing)’ 부편집장과 국제 바이오패브리케이션 학회(ISBF)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ISBF로부터 ‘젊은 과학자상(2014)’을, 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로부터 ‘미래인재상(2016)’을, 대한조직공학·재생의학회로부터
‘메디포스트 신진과학자상(2021)’을 수상하기도 했다.
SME는 1979년부터 생산공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 세계 35세 이하의 학자를 대상으로 논문 발표, 학회 활동, 학계 기여도 등
연구업적을 평가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7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리는 SME 연례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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