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검색

뉴스·공지

i-Lab뉴스

뉴스·공지

i-Lab뉴스

수상실적 박부견 교수, 과기정통부 '한국과학상' 수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7회 작성일 21-04-28 04:19

본문

왼쪽 위부터 김범식, 박규환, 박부견, 이영국, 왼쪽 아래부터 서인석, 함유근, 박정원, 주영석 교수./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자 발표
김범식·박규환·박부견·이영국·서인석·함유근·박정원·주영석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대통령상인 한국과학상, 한국공학상, 젊은과학자상의 올해 수상자로 김범식 고등과학원(KIAS) 교수 등 8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과학상은 김 교수와 박규환 고려대 교수가 받았다. 김 교수는 수학·물리학계에서 아직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거울대칭 현상을 ‘콰시맵(Quasimap)’이라는 기하학 이론을 통해 설명해냈다. 거울대칭은 우주에서 발견되는 서로 무관해보이는 현상들이 거울에 비치는 것처럼 서로 대칭적인 관련성을 보이는 현상이다.

박 교수는 모든 빛을 반사 없이 물질 속으로 통과시키는 일이 가능하다는 걸 이론적으로 증명하고, 실제 이를 가능케하는 메타물질(인공물질)을 만들었다. 완전 무반사 특성을 이용한 스텔스 기술, 광통신, 태양전지 등 분야에 응용될 기술로 평가받는다.

한국공학상은 박부견 포스텍(POSTECH) 교수, 이영국 연세대 교수가 받았다. 박 교수는 통신신호가 장치 등의 물질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시간지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이론을 세웠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고망간 TWIP강’을 개발하고 양산했다. 이 소재는 기존 강철보다 강하면서도 연성도 뛰어나다. 자동차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한 신소재로 적용되고 있다.

40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는 인공지능(AI) 딥러닝 분야에 중요한 메타안정성 분석법을 개발한 서인석 서울대 교수, AI 딥러닝으로 엘니뇨 예측 모형을 만든 함유근 전남대 교수, 기존보다 성능을 높여 바이러스 구조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투과전자현미경을 개발한 박정원 서울대 교수, 비흡연자의 폐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
연변이를 규명한 주영석 카이스트(KAIST)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한국과학상과 한국공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연구장려금 7000만원이, 젊은과학자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이 수여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상들을 통해 그간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과학기술자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으로서의 열정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